캐나다에서 주택 구매를 위해 25년의 전체 모기지를 받는다고 가정했을때 내야하는 이자는 얼마일까?
모기지 예산을 계획하는 것은 캐나다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에서 모기지 진행 시, 25년 또는 30년에 걸쳐 대출 기관에 모기지 총액을 상환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 있어 특히 모기지 기간의 첫 몇 년 동안 지불하게 되는 이자 금액은 상당히 높습니다. 지불하게 되는 이자는 주로 대출 이자율에 달려있게 되며 캐나다 중앙은행이 설정한 레이트가 상승함에 따라 갱신 시, 또는 레이트 변동이 있을 때마다 지불해야 하는 이자 금액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럼 만약 오늘 대출을 받는다면 원금 외에 얼마의 이자를 지불하게 될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캐나다 전역의 5개 주요 도시의 모기지 비용을 검토했습니다. 주택 소유자가 평균 주택 가격 기준, 25년의 전체 모기지 기간 동안 6.01%의 이자율로 진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얼마나 많은 이자를 지불하게 되는지 조사했습니다.
우선 주목할 점은 이자 지급액이 얼마나 내려가느냐인데요. 다행히도, 지불하게 되는 이자 금액은 이자율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이는 모기지 잔액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모기지 전체 금액을 갚아나가며 부채 총액이 감소하면 지불하게 되는 이자 금액도 감소합니다.
집을 어느 지역에서 구매하느냐에 따라 모기지 이자 금액의 차이는 도시마다 몇 천 달러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기지 시작 후 처음 몇 년은 모기지 소유자가 이자로 지불하는 금액에 비해 원금은 거의 지불하지 않는 시기로, 이에 따라 전체 부채액이 크게 줄어들어 이자 비용이 감소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 평균을 살펴보면 1년에서 5년 사이에 이자 지불액은 238달러 감소했을 뿐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 가격이 더 높은 도시일수록, 주택 소유자들은 더 많은 이자를 지불하게 되는데요. 토론토의 현재 평균 주택 가격은 1,171,300 달러이고 밴쿠버의 경우 1,203,00 달러이므로 해당 지역에서 더 많은 금액의 모기지를 필요로 하게 되며 따라서 동시에 더 큰 이자를 지불하게 됩니다. 현재 평균 주택 가격 기준으로 토론토에서 25년간의 모기지를 진행하게 될 경우, 주택 소유자는 모기지 만기 동안 이자로 72,095 달러를 지불하게 됩니다. 같은 경우 밴쿠버의 경우 이자는 73,367 달러가 됩니다.
반면 핼리팩스는 조사한 도시 중 가장 저렴한 도시로 평균 주택 가격이 528,400달러로 가장 낮습니다. 현재 핼리팩스의 평균 주택 가격에 대한 모기지 이자는 39,672달러가 되며, 모기지 25년째에 지불하게 되는 최종 이자 금액은 불과 15달러가 조금 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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