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축소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
캐나다 연방정부가 캐나다 이민자 수를 대폭 줄이는 급격한 정책 전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캐나다 주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캐나다 연방정부는 2025년까지 이민 목표치를 50만 명에서 39만 5천 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올해 초, 캐나다 내 비상주(non-permanent) 인구를 전체 인구의 7%에서 5%로 줄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이민 정책 변화는 대다수가 생각하는 것보다 캐나다의 주택 시장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구 증가율의 급격한 둔화
현재 캐나다 인구는 매년 약 130만 명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의 변화로, 내년 이맘때쯤 캐나다의 인구 증가는 0%에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내년에도 캐나다는 39만 5천 명의 새로운 이민자를 받아들일 예정이지만, 비상주 인구(임시 근로자, 유학생 등) 감소로 인해 전체 인구 증가율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수요와 공급의 균형 변화
캐나다의 주택 가격과 임대료가 오랜 기간 급등한 이유는 인구 증가 속도가 연간 20만 채의 신규 주택 공급 속도를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인구 증가가 멈춘다면, 주택 공급이 신규 주택 수요를 초과하게 되어 단기적으로 임대료와 주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캐나다의 주택 부족 상황은 현재의 주택 가격에 명확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주택 가격은 신규 주택 공급이 얼마나 늘어나거나 줄어드는지, 그리고 새로운 주택 수요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따라 좌우됩니다.
연방 정부가 제안한 이민 계획을 실행하면, 캐나다는 증가하는 주택 수요를 초과하는 양의 주택을 건설할 것입니다. 이는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단기적으로 주택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 정부의 이민 축소 정책은 캐나다인들이 부동산 투자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과도한 열정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 관점 변화
인구 증가가 가속화될 때에는 주택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는 “수익이 보장된 투자”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인구가 증가하지 않고, 주택 가격과 임대료가 연간 10%씩 오르지 않는다면, 부동산은 수익이 보장된 투자가 아닌 평범하고 지루한 투자 대상으로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의 이민 축소 정책과 비상주 인구 감소 정책은 인구 증가 속도에 영향을 미쳐, 주택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재조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택 가격이 안정되고 임대료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택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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