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이상의 토론토 GTA & 해밀턴 GTHA 신규 콘도 프로젝트 지연, 그 이유는?
최근, Urbanation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부터 착수 예정이었던 그레이터 토론토 GTA와 해밀턴 지역의 31개 신규 콘도 프로젝트가 아직 시장에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Urbanation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1년 반 동안 어려운 여건이 아니었다면 GTHA의 주택 공급 재고량에 8,038채가 추가되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캐나다 중앙은행 역사상 가장 공격적이고 빠른 금리인상 주기로 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장 많은 신규 콘도 프로젝트 정체 물량은 해밀턴(2,054유닛)과 토론토(934유닛)에 집중돼 있으며, 이어 이토비코, 노스욕, 스카보로 등에도 그 숫자가 꽤 높았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Urbanation의 대변인은 "1년도 더 전에 시작된 많은 프로젝트가 여전히 50% 미만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이례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올해 취소되거나 일시적으로 시장에서 철수했다가 나중에 여건이 개선되면 다시 착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그 외에도 여건이 좋았다면 시장에 나올 수 있었던 프로젝트들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인 프로젝트들의 파이프라인은 총 30,000 유닛에 달하며 이 중 대다수가 곧 분양이 시작되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GTA에 초점을 맞춘 TalkCondo의 공동 설립자이자 중개인인 Roy Bhandari 씨는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은 건설 자금을 확보하기 전에 약 75%의 사전 판매를 필요로 한다.”며, 현재 많은 업체들이 그 문턱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컨대, 사람들은 자금난에 빠져 있고, 높은 차입 금리로 인해 많은 구매 희망자들이 구매 계획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프로젝트를 시장에 내놓으려고 서두르지 않는 건설사는 시장 상황이 더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보다 많은 기성 건설사의 프로젝트들이 상대적으로 판매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구매자들에게 오랜 기간 쌓아온 평판은 선택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는 지금 구매자들은 누구에게서 구매할 것인지에 대해 매우 신중하다며 구매자들은 약속한 것을 확실히 얻을 수 있고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 확인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어느 건설사인지를 우선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Urbanation의 토론토 지역과 해밀턴 지역의 데이터는 주택 론칭이 적어지고 있는 전국적인 추세와 일치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주택 건설업자 협회는 지난달 주택건설업체와 개발업체의 67%가 프로젝트를 축소하고 있으며 22%는 건설 비용 상승, 인력 부족 및 현재 자금 조달 조건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전면 취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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