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장 가격 경쟁이 치열한 온타리오 도시는?
올여름 두 차례 금리가 인상되면서 캐나다 전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었습니다. 판매가 둔화되면서 공급이 회복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잠재 구매자들이 늘어난 주택매물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Zoocasa는 온타리오 주 34개 도시와 지역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여 현재 구매자와 판매자가 가장 큰 이점을 가지는 곳을 확인하였습니다. 각 도시의 7월 판매 및 신규 매물 데이터를 비교하여 판매-신규매물 비율(SNLR)을 계산한 후, 이 비율을 통해 지역별 수요와 공급 수준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구매 경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SNLR은 다음 세 가지 비율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40% 미만의 SNLR: 구매자 시장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신규 매물이 많아져 구매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 40%에서 60% 사이의 SNLR: 균형 잡힌 시장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수요와 공급이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 60% 이상의 SNLR: 판매자 시장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여 판매자에게 이익이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분석 결과, 전체 시장 중 23곳이 균형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많은 곳이 지난 1년 동안 셀러마켓에서 균형된 시장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노스 베이는 셀러마켓(73%)에서 균형된 시장(57%)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의 판매 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작년 7월 대비 시장에 등록된 주택 수는 31.6% 증가하였습니다.
다른 많은 시장도 셀러마켓에서 더 균형 상태로 변화하였습니다. 옥빌, 뉴마켓, 토론토, 미시사가, 피커링 및 오샤와 모두 작년부터 균형된 시장으로 변화했습니다. GTA시장 중 미시사가를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주택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최근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시장이 다소 둔화되면서 각 시장의 SNLR도 하락하였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상황이 잠재 구매자에게 더 유리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바이어들에게 유리한 곳은 나이아가라 폴스 지역 단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지역의 SNLR은 39%로, 수요를 넘는 주택이 시장에 나와있으며 평균 가격은 662,200달러입니다.
주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지방도 몇 군데 남아있습니다. 이 지방들 중 세 도시의 주택 가격은 캐나다 평균 주택 가격인 668,754달러 보다 아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 세인트 마리, 선더 베이, 서드버리는 모두 캐나다 평균 주택 가격에 비해 훨씬 저렴한 시장입니다. 이 중 가장 비싼 도시인 서드버리의 평균 주택 가격은 473,235달러입니다. 수 세인트 마리의 SNLR은 63%이며, 선더 베이는 71%, 서드버리는 69%입니다. 해당 도시들의 경우 주택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과 높아진 모기지 비용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이 시장들은 여전히 판매자에게 유리한 상황을 유지하게 될 전망입니다.
한편, 가격이 높은 지역으로는 마컴, 오로라, 벌링턴, 윗비 및 에이젝스 등이 있으며 해당 지역의 주택 가격은 1,000,000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해당 지역 주택 가격과 주택 판매가 모두 하락하였으며, 주택 리스팅 수도 감소하여 수요를 더욱 증가시킴에 따라 판매자에게 유리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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