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요 도시별 주택 구매를 위해 필요한 저축 기간 분석
캐나다에서 첫 주택 구매를 위해 필요한 저축 기간은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납니다. 평균적으로 캐나다 전역의 첫 주택 가격은 약 35만 달러이며, 20%의 계약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약 7만 달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Point2Homes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차인의 90%는 이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저축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1년 내에 주택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구입을 위한 저축 기간은 거주하는 도시, 소득 수준, 구매하려는 주택의 크기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부 도시는 2.5년 정도면 가능하지만, 비싼 도시의 경우 40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퀘벡 시티에서는 평균 소득 수준을 갖춘 밀레니얼 세대가 약 2년간 저축하면 첫 주택 계약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반면, 토론토, 미시사가, 본과 같은 지역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도시들에서는 젊은 임차인이 계약금을 마련하려면 월 소득의 20%를 25~35년간 저축해야 첫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마캄에서는 이 기간이 무려 40.2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연령대별로도 저축 기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24세의 경우, 54만 1,250달러의 첫 주택을 구매하기 위한 계약금 10만 8,250달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약 28.8년의 저축 기간이 소요됩니다. 브램튼에서는 49만 8,450달러의 첫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25.9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5~34세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평균 연소득 48,061달러를 기준으로 토론토에서 첫 주택 계약금을 마련하는 데 약 11.3년이 걸리며, 미시사가에서는 11.4년, 오타와에서는 6.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5~44세 연령대는 평균 소득 58,984달러를 기준으로, 토론토에서 약 9.2년, 미시사가에서는 8.9년, 브램튼에서는 9.3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번 연구에서 첫 주택 가격은 지역 MLS 시스템에서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해당 지역 벤치마크 주택 가격의 절반을 기준으로 합니다. 모든 연령대의 소득 데이터는 캐나다 통계청의 최신 인구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흥미롭게도, Z세대와 65세 이상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주택 구매 의지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oint2Homes 연구에 따르면, Z세대의 70%와 65세 이상 베이비부머의 80%가 올해 안에 주택을 구입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세대는 소득 수준이 낮아, 계약금을 마련하는 데 가장 긴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62%는 향후 12개월 내에 주택을 구입하고 싶다고 답했지만, 절반 이상은 계약금을 위한 저축액이 1만 달러 미만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약 14%는 전혀 저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분석을 통해 캐나다의 주택 시장이 지역과 연령대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며, 특히 고가 주택이 많은 대도시에서는 저축 기간이 매우 길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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